Huwebes, Hunyo 17, 2010

...Story books...Ang Paglikha ni Kabunian sa mga Tao...

<카부니안은 어떻게 사람을 만들었을까>은 필리핀 옛날 이야기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카부니안이 사람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피부색이 다른 3명의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필리핀 북쪽에 “이푸가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카부니안은 이푸가우 사람들의 신이었습니다. 카부니안은 세상에 사람들이 없는 것이 슬퍼서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 풀록 산에 갔습니다. 카부니안은 피부색이 다른 세 종류의 사람을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카부니안은 커다란 바위에 앉아 진흙을 한가득 쥐었습니다. 그 흙으로 사람을 빚었습니다. 첫번째 사람을 다 만들었을 때는 밤이었습니다. 카부니안이 사람을 만들고 있을 때 저녁의 어둠이 피부에 비춰 검은 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흑인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고는 날이 어두워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카부니안이 다른 사람을 만들기 위해 일어났을 때에도 날은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카부니안은 동쪽에서 해가 뜰 때쯤 두 번째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백인이 만들어졌습니다. 카부니안은 약간의 진흙을 쥐고 세번째 사람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정오가 되었을때 다 만들었습니다. 그는 말리기 위해서 햇볕에 내어 놓았습니다. 햇볕에 놓아둔채로 잠이 들어 일어났을 때에는 세 번째 사람은 진흙이 다 말라서 갈색피부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카부니안이 창조한 사람은 인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흑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백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사람은 황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나는 사실 카부니안 이라는 신을 믿지 않지만 흙으로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을 만들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나도 저런 능력이 있다면 사람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햇볕에 의해 색상이 만들어져서 한편으로는 웃음이 나옵니다. - 제나이다 -

...Story books...Si Malakas at si Maganda ...

<여자와 남자는 어떻게 만들어졌나>는 필리핀 옛날이야기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가 나무 속에서 생겨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해서는 비사야 사람들과 타가로그 사람들 사이에 전해져오는 이야기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세상은 아름다운 낙원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온통 동물과 식물만 있고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의 왕이 배가 고파서 커다란 대나무 위를 기어 다니는 도마뱀을 보았습니다. 새는 도마뱀을 잡아먹으려고 대나무를 쪼았는데 도마뱀은 잡지 못하고 대나무만 두 조각으로 갈라졌습니다. 그 안에서 ‘말라카스’라는 남자와 ‘마간다’ 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새들의 왕에게 대나무를 쪼개 쥐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나무 안으로 새를 초대했습니다. 대신 새는 두 사람을 새가 사는 낙원의 다른 곳으로 초대했습니다. 두 사람은 새의 등을 타고 낙원 전체를 여행하였습니다. 하늘위에서 두 사람은 진주를 닮은 섬들을 보았습니다. 말라카스와 마간다는 진주를 닮은 섬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가리킨 곳은 필리핀의 섬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말라카스와 마간다는 필리핀에 살았다고 합니다.
만약 새들의 왕이 대나무를 쪼지 않았으면 말라카스와 마간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좁은 대나무 속에서만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좁은 대나무속에서 어떻게 세상을 이루며 살았을까요? 세상 밖으로 나온 인간들은 새들의 왕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 제나이다 -

...Story books...Ang Mabait na Kalabaw ...

<착한 물소>는 로사리오 칼마(Rosario Calma)와 리자 프로리스(Liza Flores) 그림의 책입니다.

카라바우는 아주 착한 물소입니다. 조용히 먹고 조용히 자며, 깨끗합니다. 카라바우는 개와 고양이와도 좋은 친구입니다. 또 카라바우는 도움이 많이 되고 관대하고 사랑스러워 키우는 사람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카라바우도 행복하다는 내용의 그림책입니다.
카라바우는 소처럼 생긴 육중한 동물입니다. 윤이 나지 않는 검은색에 털이 드물고 커다란 뿔을 가진 필리핀의 대표적인 물소입니다. 카라바오는 쌀을 재배하는 필리핀에서는 물건을 운반하고 밭을 갈아주는 주요 동물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물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쟁기질이나 써레질하는 일은 농부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을 물소가 대신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 물소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무거운 물건이나 사람들을 태우기 때문입니다. 또한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물소가 자녀를 교육시키기 위한 밑천이기도 합니다.
풀리란 부라칸 필리핀 지방에서는 해마다 5월 14일 -15일에는 ‘카라바오’라는 재미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농부들을 보호해 준다는 ‘세인트 이시드로’ 성자를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농부들은 자신의 카라바오를 장식하여 긴 행렬을 만들어 교회로 모이는 행사입니다. -엘지나-

...Story books...Alamat ng Sibuyas...

<양파의 전설>은 Augie Rivera글과 Jason Moss그림의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양파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시부얀이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시부얀은 항상 울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매일 아침 시부얀의 크고 짜증내는 울음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시부얀은 항상 울었습니다. 시부얀이 울때에는 수탉도 울지 않고 귀뚜라미도 울지 않았습니다. 시부얀이 밤새도록 울음을 그치지 않았을 때에는 마을 사람들은 잠이 부족하여 항상 하품하면서 눈이 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부얀의 눈물은 가짜였습니다. 부모의 관심을 사려고 울곤 했습니다.
어느 날 밤, 시부얀이 숲에서 놀기를 원하였으나 아버지는 놀도록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시부얀은 화가 나서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습니다. 이것은 흐느껴 우는 눈물을 만드는데 바쁜 눈물의 여신인 두밀라트를 화나게 했습니다. 두밀라트가 나타나서 울면 안된다고 야단을 쳤습니다. 하지만 시부얀은 그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신은 자신의 눈물을 낭비한다고 벌을 내렸습니다. 절대로 울지 못하는 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부얀은 여전히 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울려고 해도 입에서는 흐느낌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무릎을 다쳐 고통을 느껴도 울 수 없었습니다. 여신의 저주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시부얀은 친한 친구가 이사를 가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개가 죽었을 때에도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은 없었습니다. 시부얀이 더 이상 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마을 전체에 마침내 평화와 고요함이 찾아왔습니다.
한편, 시부얀에게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시부얀이 울려고 할 때마다 토실토실 살이 쪘습니다. 하지만 뿌리는 계속 번식하였고 길고 가냘픈 잎사귀들은 그녀의 머리에서 싹이 났습니다. 그러고는 사라졌습니다. 부모가 놀라 온 마을을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풀이 죽은 시부얀의 부모는 집으로 돌아왔을 때 계단 밑에 자라나는 이상한 식물을 발견했습니다. 식물의 알뿌리가 시부얀의 빨간 말롱과 같은 색깔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상한 식물인 시부얀의 전설이었다. 그녀는 가장 먼저 양파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감정을 우는 것으로만 표현하는 이상한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눈물은 진짜일까요, 아니면 가짜일까요? 시부얀은 부모의 관심을 사기 위해서 거짓 울음으로 삽니다. 시부얀의 이야기는 익살스럽고, 기괴하며, 구식적인 민화의 냉혹한 취향을 가미한 양파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가르침으로써 읽혀질 책입니다. 비록 우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슬플 때에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눈물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거짓으로 운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행복해지는 것은 우는 것으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밝게 웃으며 긍적적인 생각으로 사는 게 행복한 것입니다. -엘지나-

...Story books...Ang Mga Punong Umiiyak...

<우는 나무들>은 매리 앤 얼디나려 프레스다(Mary Ann Ordinario Floresta)의 글과 야스민 S. 옹(Yasmin S. Ong)의 그림의 책입니다. 라텍스의 전설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코타바토의 지방에 많은 나무를 보유한 ‘나무동산’이 있었습니다. 모든 나무 중 가장 오래된 거목인 증조할아버지 나무가 가족의 우두머리였습니다. 증조할아버지 나무는 천년을 살았습니다. 엄마나무, 아빠나무, 아기 나무 모두 증조할아버지 나무를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다.
어느 날, 사나이가 나무동산에 들어와 나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나무가족은 놀라고 당황했지만 단지 방문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며칠후 사나이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도끼를 들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증조할아버지는 나무를 베러 온 사람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알아차렸습니다. 증조할아버지 나무는 아빠나무, 엄마나무, 아기나무에게 도망가라고 일러주고 자신이 사람들을 막는다고 했습니다. 증조할아버지 나무가 나무동산 문을 지키는 동안 모든 나무들이 도망쳤습니다. 나무동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증조할아버지 나무를 베어내어 합니다. 사람들이 증조할아버지 나무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저물고 다음날 새벽까지 나무동산의 모두가 증조할아버지의 커다란 비명을 들었습니다. 비명을 듣자마자 모든 나무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루가 지나서 천둥과 같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증조할아버지 나무를 베어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나무들은 증조할아버지나무를 잃은 슬픔에 항상 조용히 흐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코타바토 지방에서는 울고 있는 나무들을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증조할아버지 나무는 나무들의 눈물 때문에 기억될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나무들을 “고무나무” 또는 “고마” 라고 부릅니다. 만일 우리가 민다나오지방을 지나면 광범위하게 나무 몸통에서 나무들의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물은 작은 코코낫 껍질을 나무 기둥에 묶음으로써 채워집니다. 오늘 날 그들은 이러한 눈물을 “라텍스”라고 부릅니다.
우는 나무 이야기는 고무나무의 전설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증조할아버지 나무 거목은, 나무동산에서 아빠나무. 엄마나무. 모든 어린 아기나무들을 구하기 위하여 사랑의 용기와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증조할아버지나무는 모든 나무를 구하기 위해 그의 삶을 포기하고 그 자신을 희생시켰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무들은 계속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증조할아버지 나무는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가장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반대로 인간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의 생활을 편리하기 위해서 많은 잘 자란 나무를 잘라냅니다. 지구의 오존층이 파괴되고 환경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라텍스가 나무의 눈물이라고 하니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 윤주희 -

...Story books...Ibong Adarna

<새 아다나>는 로베르토 아론소(Roberto Alonzo)과 졸단 산토스(Jordan Santos) 그림의 그림책입니다.

옛날 빌바니아의 왕국에 셋 아들과 함께 왕이 살았습니다. 첫째 아들은 돈 페드로, 둘째 아들은 돈 디에고, 셋째는 돈 유안입니다. 어느날 왕 펠난도가 병이들었으나 아무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늙은 현인이 와서 병든 왕을 보았습니다. 왕의 병을 치료할 유일한 길은 아다나의 노래라고 했습니다. 아다나는 타볼의 높은 꼭대기 위에 살고 있는데 쉽게 잡을 수 없는 새였습니다.
첫째 아들인 돈 페드로가 마술새를 풀어 수색하였으나 산을 찾기도 전에 배고픔과 피로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아다나는 타볼 산꼭대기 나무위에 살았습니다. 매일 밤, 아다나는 잠을 자기위에 피에드라 플라타스로 되돌아옵니다. 돈 페드로는 나무 기슭에서 기다렸다가 나무위로 올라가 새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신비한 깃털을 가진 아다다는 여왕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잠들기 전에 황홀한 깃털로 일곱 번 색깔을 바꾸며 일곱 번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름다룬 색과 노래에 돈 페르도는 잠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잠을 자는 것은 위험합니다. 아다나가 잠자기 전 새의 똥을 맞으면 돌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 페드로는 돌로 변했습니다.
돈 이에고는 돈 페드로의 길을 따라 갔습니다. 그도 아다나의 아름다운 노랫소리 때문에 잠에 들었습니다. 돈 디에고처럼 돌로 변해버렸습니다.
형들이 돌아오지 않자 돈 유안이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가는 도중 늙은 문둥이를 만났습니다. 돈 유안은 그 노인이 곧 죽을 것처럼 불쌍하게 느껴져 가지고 있는 음식과 마실 것을 주었습니다. 늙은 문둥이의 모습이 갑자기 변하더니 아다나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마음 착한 사람만 아다나를 잡을 수 있으며, 돈 유안에게 3가지 물건을 주었어요. 칼라맨시, 면도기, 그리고 신성한 성수 한 병이었습니다. 아다나가 왔을 때 돈 유안은 잠과 싸웠습니다. 그의 눈꺼풀이 무거울 때마다 그의 팔을 잘랐으며, 상처위에 칼라만시의 즙을 쥐어짰습니다. 고통 때문에 돈 유앤은 깨어 있었습니다. 아다나가 긴장을 풀었을 때, 돈 유앤은 아다나의 똥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다나가 잠이 들자 돈 유앤은 새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에드라 플라타스 아래에 있는 큰 돌에 성수를 뿌렸습니다. 돌로 변한 돈페드로와 돈 디에고가 인간으로 변했습니다. 형제는 기뻤습니다. 페난도 왕이 아다나의 노래를 듣고 건강을 찾았습니다.
돈 유안이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새를 잡으러 가면서 끈기와 고난을 헤쳐나가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우리에게도 돈 유앤처럼 어려운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도 삶에 있어 강한 결심만 가진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복이 온다는 메시지도 줍니다.

- 윤주희 -

...Story books...Ang Paglikha ni Tuhan sa Daigdig...

<하늘과 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는 필리핀 옛 날 이야기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세상이 온통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다에서 하늘과 땅이 생겨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필리핀이 섬나라이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필리핀 남쪽 끝에 사말이라고 불려지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말 사람들을 세상은 하나의 커다란 바다였다고 믿었습니다. 바다 속에는 커다란 공이 있었는데 공속에는 투한이라는 신이 살고 있었습니다. 공 안에는 천국과 땅위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모두 들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투한이 공을 반으로 깨뜨렸습니다. 한쪽은 하늘로 떠올라 천국이 되었습니다. 다른 한쪽은 바다에 남아 땅이 되었습니다. 투한은 천국이 되는 쪽에 있었습니다. 땅을 내려다 보았을 때 땅을 지켜줄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빛을 펼쳐서 누르 무하마드라는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누르는 자신이 바탈라라고 생각했습니다. 누르는 자신이 신이라고 우기자 투한이 화가 나서 누르에게 번개를 던졌습니다. 누르가 남아있던 자리에서 해와 달, 별이 생겼습니다. 공기와 구름, 새와 벌레, 물고기, 동물, 꽃과 식물들이 생겨났습니다. 사말 사람들은 투한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투한이 깊은 바다 속에서 큰 공에서 살았습니다. 그가 공을 쪼갠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혼자 너무 외로워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한의 첫 작품인 누르 무하마드가 만약 대들지 않았다면 자연이 기본 물질인 공기와 물이 없었을 것이고, 생물도 살지 않았을 것입니다. 누르 무하마드가 대든 것은 잘못했지만 세상의 만물을 만들어 주어서 왠지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 제나이다 -

...Story books...Si Pilandok At Ang Mga Buwaya...

<필란독과 악어들>은 같은 빌질리오 S. 알마리오(Virgilio S. Almario) 작가와 코라 단단 알바노(Kora D. Albano)의 그림의 책입니다.

필란독의 엄마가 필란독에게 마부가의 마을로 가서 망고를 따오라고 했습니다.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강을 건너야 합니다. 그 강에는 악어들이 많이 삽니다. 악어에게 잡아 먹히지 않고 지나갈 수 있을까요? 머리 좋은 필란독이 잔꾀를 냅니다. 필란독은 악어대장에게 모두 몇 마리인지 물어봅니다. 모두 20마리입니다. 그런데 필란독은 20마리가 아니라고 우깁니다. 그래서 악어들을 한 줄로 세웁니다. 필란독은 악어 머리 위를 뛰어가면서 수를 세기 시작합니다. 20마리를 모두 밟고 지나가면 강 건너편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필란독은 마지막 20을 세기 전에 재빨리 강 건너편으로 뛰어갑니다. 악어들은 뒤늦게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강을 건넌 필란독은 망고를 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되돌아 와야 합니다. 이번에는 필란독이 악어를 너무 쉽게 봤습니다. 악어들이 멀리 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와 강을 건넙니다. 그런데 악어대장이 강물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잡아먹으려고 나타난 악어대장에게 필란독은 잘 만났다고 이야기 합니다. 너무 뻔뻔합니다. 메고 온 망고가 너무 무겁다면 강을 건너게 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악어대장은 필란독의 간이 맛있다며 잡아먹겠다고 합니다. 이 때 필란독은 영리하게도 간을 집에 놔두고 왔다 합니다. 집에 가서 간을 가져다 주겠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악어대장은 필란독을 태워 집으로 데려다 줍니다. 집에 간 필란독은 나무막대를 가져와 악어 입에 넣어놓고는 도망을 갑니다. 그때서야 악어대장은 또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막대기 때문에 입이 닫아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필란독이 너무 쉽게 악어들을 속여서 두 번 속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악어들은 필란독의 말을 들을 만큼 멍청하고 어리석었기 때문에 두 번 다 속았습니다. 이것을 한국 속담에 ‘눈뜨고 코 베어 간다.’ 라고 합니다. 필란독은 정말 다른 사람을 속이는 데에는 국가대표인 것 같습니다. - 제나이다 -

...Story books...Si Pilandok Sa Kaharian sa Dagat ...

<필란독과 바다 속 왕국>은 빌질리오 S. 알마리오(Virgilio S. Almario) 작가와 코라 단단 알바노(Kora D. Albano)의 그림의 책입니다. 필란독은 세계 최소의 발굽달린 포유동물입니다. 팔라완 남부의 발라박 섬에 서식하는 필리핀 쥐사슴(Philippine mouse deer)입니다. 그 곳에서는 필란독(Pilandok)으로 부릅니다. 이 필란독을 주인공으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필란독과 우스만 왕은 서로 미워합니다. 숨어 지내던 필란독으로 세상으로 나옵니다. 매일 감시하고 있던 병사가 필란독이 나오자 바로 잡아 바다에 빠뜨려 죽이라고 합니다. 감옥에 갇혀 바다로 가는 도중에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더위에 지친 병사들이 필란독을 남겨두고 나무그늘에 들어가 잠을 잡니다. 이때를 이용하여 필란독이 잔꾀를 냅니다. 왕이 자신의 딸과 결혼시키려 한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지나가던 장사꾼이 필란독에게 속아 넘어갑니다. 장사꾼은 필란독을 풀어주고 옷을 바꿔 입습니다. 그리고 나서 공주와 결혼하고 싶다고 소리치라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병사들이 장사꾼이 공주와 결혼하고 싶다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날씨가 더워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장사꾼이 필란독 대신에 바다에 빠져 죽게 됩니다.
필란독은 왠지 모르게 교기도 많고 똑똑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필란독은 자기가 위험에 빠졌을 때 머리를 굴려 위험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필란독은 속임수도 잘 쓰고 꾀가 많아서 언제나 닥쳐오는 위험을 잘 극복할 것 같습니다. 왠지 얄밉기도 한 캐릭터입니다. - 제나이다 -

...Story books...Ang Hukuman ni Sinukuan...

<마리아 시누콴의 재판> 는 빌질리오 S. 알마리오(Virgilio S.
Almario) 작가와 밑지 빌라베세르(Mitze Villavecer)의 그림의 책입니다. 비르질리오 알마리오(Virgilio S. Almario)는 비르질리오 알마리오(Virgilio Almario) 는 필리핀 아동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으로 시인, 비평가, 교사로도 유명합니다. 30권 넘는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2003년에는 필리핀 국가예술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옛날에 아라얏 산에는 ‘마리아 시누콴’이라는 여왕이 살았습니다. 산 아래에 사는 사람들과 동물들은 모두 마리아 시누콴을 존경했습니다. 아라얏산에는 마리아의 법정의 있었습니다. 동물들도 그곳에서 재판을 했습니다.
어느 날, 마르티네즈가 시누콴의 법정에 자신의 깨진 알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마리아가 무슨 이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지난밤에 카바요가 뛰면서 둥지를 밟았다고 했습니다. 카바요는 팔라카가 갑자기 개굴개굴 우는 바람에 놀랐다고 했습니다. 팔라카는 도움을 청하려고 울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파공이 집을 등에 지고 옮기고 있었는데, 그게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질까 무서웠다고 합니다. 다시 마리아가 파공을 불러 물어보니 알리탑탑이 불을 가지고 돌아다녀서 자기 집이 타버릴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탑탑은 라목이 늘 들고 다니는 큰 칼로 저를 찌를까봐 자신을 지키려고 불을 가지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라목은 탈랑카를 찾고 있었습니다. 라목이 탈랑카의 집 앞을 지나가고 있을 때 탈랑카가 집게발로 라목을 잘라버리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라목은 조금밖에 다치지 않았는데 그때는 큰 칼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 라목이 탈랑카를 다시 찾아갔을 때는 벌써 숨어버려 계속 찾으러 다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마리아는 현명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라목에게 삼일동안 감옥에 있고 큰칼을 가지고 다니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탈랑카가 죄를 저지르면 법정에 와서 고발하라고 했습니다. 벌은 법정에서 내린다고 일렀습니다. 감옥에서 나온 라목은 아직도 탈랑카를 찾고 있습니다. 반면에 탈랑카는 라목을 피해 구멍 속에 숨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궛가에 맴돌며 윙윙거리는 벌레가 있다면 그건 바로 라목일 것입니다. 라목이 여러분의 귀 속에 탈랑카가 숨어 있다고 착각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 시누콴은 지금 법정의 판사로 평범한 여신이라기 보다는 정의를 지키는 여신이었습니다. 동물에게도 공정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동물과 인간을 아우르는 널리 세상을 지배한 여신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