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물소>는 로사리오 칼마(Rosario Calma)와 리자 프로리스(Liza Flores) 그림의 책입니다.
카라바우는 아주 착한 물소입니다. 조용히 먹고 조용히 자며, 깨끗합니다. 카라바우는 개와 고양이와도 좋은 친구입니다. 또 카라바우는 도움이 많이 되고 관대하고 사랑스러워 키우는 사람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카라바우도 행복하다는 내용의 그림책입니다.
카라바우는 소처럼 생긴 육중한 동물입니다. 윤이 나지 않는 검은색에 털이 드물고 커다란 뿔을 가진 필리핀의 대표적인 물소입니다. 카라바오는 쌀을 재배하는 필리핀에서는 물건을 운반하고 밭을 갈아주는 주요 동물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물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쟁기질이나 써레질하는 일은 농부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을 물소가 대신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 물소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무거운 물건이나 사람들을 태우기 때문입니다. 또한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물소가 자녀를 교육시키기 위한 밑천이기도 합니다.
풀리란 부라칸 필리핀 지방에서는 해마다 5월 14일 -15일에는 ‘카라바오’라는 재미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농부들을 보호해 준다는 ‘세인트 이시드로’ 성자를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농부들은 자신의 카라바오를 장식하여 긴 행렬을 만들어 교회로 모이는 행사입니다. -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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