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webes, Hunyo 17, 2010

...Story books...Si Malakas at si Maganda ...

<여자와 남자는 어떻게 만들어졌나>는 필리핀 옛날이야기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가 나무 속에서 생겨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해서는 비사야 사람들과 타가로그 사람들 사이에 전해져오는 이야기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세상은 아름다운 낙원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온통 동물과 식물만 있고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의 왕이 배가 고파서 커다란 대나무 위를 기어 다니는 도마뱀을 보았습니다. 새는 도마뱀을 잡아먹으려고 대나무를 쪼았는데 도마뱀은 잡지 못하고 대나무만 두 조각으로 갈라졌습니다. 그 안에서 ‘말라카스’라는 남자와 ‘마간다’ 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새들의 왕에게 대나무를 쪼개 쥐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나무 안으로 새를 초대했습니다. 대신 새는 두 사람을 새가 사는 낙원의 다른 곳으로 초대했습니다. 두 사람은 새의 등을 타고 낙원 전체를 여행하였습니다. 하늘위에서 두 사람은 진주를 닮은 섬들을 보았습니다. 말라카스와 마간다는 진주를 닮은 섬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가리킨 곳은 필리핀의 섬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말라카스와 마간다는 필리핀에 살았다고 합니다.
만약 새들의 왕이 대나무를 쪼지 않았으면 말라카스와 마간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좁은 대나무 속에서만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좁은 대나무속에서 어떻게 세상을 이루며 살았을까요? 세상 밖으로 나온 인간들은 새들의 왕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 제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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