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전설>은 Augie Rivera글과 Jason Moss그림의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양파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시부얀이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시부얀은 항상 울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매일 아침 시부얀의 크고 짜증내는 울음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시부얀은 항상 울었습니다. 시부얀이 울때에는 수탉도 울지 않고 귀뚜라미도 울지 않았습니다. 시부얀이 밤새도록 울음을 그치지 않았을 때에는 마을 사람들은 잠이 부족하여 항상 하품하면서 눈이 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부얀의 눈물은 가짜였습니다. 부모의 관심을 사려고 울곤 했습니다.
어느 날 밤, 시부얀이 숲에서 놀기를 원하였으나 아버지는 놀도록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시부얀은 화가 나서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습니다. 이것은 흐느껴 우는 눈물을 만드는데 바쁜 눈물의 여신인 두밀라트를 화나게 했습니다. 두밀라트가 나타나서 울면 안된다고 야단을 쳤습니다. 하지만 시부얀은 그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신은 자신의 눈물을 낭비한다고 벌을 내렸습니다. 절대로 울지 못하는 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부얀은 여전히 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울려고 해도 입에서는 흐느낌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무릎을 다쳐 고통을 느껴도 울 수 없었습니다. 여신의 저주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시부얀은 친한 친구가 이사를 가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개가 죽었을 때에도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은 없었습니다. 시부얀이 더 이상 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마을 전체에 마침내 평화와 고요함이 찾아왔습니다.
한편, 시부얀에게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시부얀이 울려고 할 때마다 토실토실 살이 쪘습니다. 하지만 뿌리는 계속 번식하였고 길고 가냘픈 잎사귀들은 그녀의 머리에서 싹이 났습니다. 그러고는 사라졌습니다. 부모가 놀라 온 마을을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풀이 죽은 시부얀의 부모는 집으로 돌아왔을 때 계단 밑에 자라나는 이상한 식물을 발견했습니다. 식물의 알뿌리가 시부얀의 빨간 말롱과 같은 색깔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상한 식물인 시부얀의 전설이었다. 그녀는 가장 먼저 양파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감정을 우는 것으로만 표현하는 이상한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눈물은 진짜일까요, 아니면 가짜일까요? 시부얀은 부모의 관심을 사기 위해서 거짓 울음으로 삽니다. 시부얀의 이야기는 익살스럽고, 기괴하며, 구식적인 민화의 냉혹한 취향을 가미한 양파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가르침으로써 읽혀질 책입니다. 비록 우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슬플 때에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눈물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거짓으로 운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행복해지는 것은 우는 것으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밝게 웃으며 긍적적인 생각으로 사는 게 행복한 것입니다. -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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